해운협회, 중국해운협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 중국해운협회 방문하여 양국 간 해운협력 강화 도모 -
한국해운협회와 중국해운협회는 지난 11월 8일(금) 중국 상해에서 양국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과 중국해운협회 장아이궈 비서장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양국 해운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업무협약을 통해 ∆해운산업 성장을 위한 협력 증진을 비롯하여 ∆해운관련 분야 정보 교환 ∆양국 해운산업 정책 공유 ∆해운 분야에서의 전문가들의 지식 교류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중국 해운업계와 좀 더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 해운산업 정책 및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양국 해운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상해에서 열린 제15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상해국제해운연구센터(SISI) 국제해운포럼에 참석하여 한-중 양국의 해운 및 항만분야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 해운협회 김경훈 이사는 패널로 참석하여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서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이 시급하지만, 미래 친환경 연료와 선박에 대해 명확히 결정된 것이 없다”며, “선사들은 새로운 연료의 개발에 대한 비용 부담과 불확실성, 그리고 막대한 선박금융 조달 문제로 인해 대응이 쉽지 않다”고 강조하는 한편, 무탄소 또는 저탄소 배출 연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은 물론 이에 대한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해운협회는 파나마, 덴마크, 노르웨이, 일본, 영국 등 주요 해운국 해운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향후 세계 주요 해운국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